北 “올해 생명·의학분야 큰 진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올해 주민들의 생명.건강 보호증진을 위한 과학연구와 그 성과를 임상 실천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에서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보건성 김명덕 국장의 말을 인용해 “의학과학원 과학자들이 수술과 결핵.간염 치료 등에 쓰이는 효능 높은 종합아미노산 수액인 ‘뉴아민’ 주사약, 각종 암치료에 특효가 있는 ‘탁솔’주사약을 연구개발한 데 이어 그 생산을 공업화했다”고 밝혔다.

고려의학(한의학)과학원의 과학자들은 만성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법을 연구완성했으며 효율 89.2%인 ‘찐지황(숙지황) 췌장염 싸락약(과립제)’을 개발했다.

이들은 또 전통적인 한약 치료법에 의거해 난치성 질병인 특발성괴저(버거병)와 여러 가지 신경 마비성 질환 치료에서 85% 이상의 효율이 있는 비약물성 치료법을 새롭게 발명했다.

의학분야 과학자들은 올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과 치료법을 더욱 과학화하며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위한 연구사업에도 힘을 쏟은 결과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병 진단 시약을 개발.완성했다.

특히 현대 의학계에서 난치병으로 불리는 신경계통 질병 치료에서 특이한 효과를 나타내는 ‘희망 2’와 ‘솔꽃(송화)영양알’, ‘금강천연불로수’ 등 건강식품을 개발.생산했다. 솔꽃영양알은 송화와 솔잎 추출물로 영양제 일종이다.

김명덕 국장은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며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 인민보건 제도에서 창조된 빛나는 결실”이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