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남북관계 발전 긍정 평가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올해 남북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6.15 공동선언의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13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자주통일 운동에 활력을 부어주는 우리민족끼리 기치’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해방 60돌과 6.15공동선언 발표 5돌을 맞은 올해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역사를 청산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3월 금강산에서 분단 이후 최초로 상설적인 전민족적 통일운동연대기구인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결성된 사실을 거론, “우리 민족은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나갈 수 있는 민족대단결의 모체, 강력한 추동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6.15공동선언 발표 5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과 8.15민족대축전은 “사상과 정견, 소속과 지역, 당국과 민간의 차이를 뛰어 넘은 전민족적인 회합이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진전이 이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관급 회담을 비롯해 남북 간 대화들이 “체면을 앞세우며 다투고 대결하며 무의미한 논쟁만을 벌이던 지난 시기의 낡고 구태의연한 관념에서 벗어나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서로 합심하고 협력하는 실속있는 대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남북 당국 대표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통일축전행사에 참가, 축전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남한의 각 계층 주민들이 평양을 방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하며 북한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것은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6.15 통일시대의 새로운 북남관계 모습”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오늘 민족의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에서 이룩되고 있는 이 모든 자랑찬 현실과 성과들은 6.15공동선언의 위대한 승리이고 ‘우리 민족끼리’ 이념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6.15공동선언은 21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라며 “오늘 민족성원들에 있어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이행하는 사람은 애국자이며 그에 역행하는 자는 매국노”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북과 남 사이에 제도 대결, 이념 대결의 온상으로 되고 있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온갖 법적, 제도적 장치들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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