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림픽 선수단 귀국하자 ‘국빈급’ 연도환영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출전 사상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북한 선수단이 16일 평양에 도착해 국빈급 환영을 받았다. 


노동신문은 17일 ‘백두산대국의 존엄을 누리에 떨친 영예의 승리자들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사진을 게재하며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가족과 평양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고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평양 순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선수단은 당과 내각의 최고위급 인사가 마중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당비서, 김용진 내각 부총리, 리영수 당 부장 등이 직접 찾았다. 비행장에 가족과 시민들이 환영을 나온 가운데 비행기에서 내린 김은국 등 금메달리스트들이 차례로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버스로 공항을 출발한 이들은 평양시 연못동에서 창전거리에 이르는 연도에서 북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북한 스포츠 영웅에 대한 연도환영은 1975년 캘커타와 1977년 버밍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한 박영순을 시작으로 199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정성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후 이들은 내각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진 내각부총리는 “체육인들이 더욱 분발함으로써 국제경기들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하고 조국과 민족의 슬기와 존엄을 빛내며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금메달로 결사옹위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답사에 나선 김은국은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여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유훈을 실현하며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북한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역도, 유도, 레슬링 등10개 종목에 선수 56명을 파견해 금 4, 동 2개로 2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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