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림픽서 金 10개 이상 목표…계순희 강한 자신감”

북한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에 근접한 선수단을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65명의 선수를 내보냈었다.

30일 교도통신의 평양발 보도에 따르면 이경일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국장은 “현재 50명 정도의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놨고, 5월 말이 되면 60명 이상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양과 베이징의 시차가 1시간밖에 되지 않아 유리하지만 33℃이상 높은 기온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메달 전망에 대해 “1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특히 “여자 유도 57kg의 계순희가 올림픽 금메달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여자축구를 비롯해 마라톤, 역도, 체조, 사격, 양국, 유도 등 10개 종목 26개 세부종목에서 총 53명의 선수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북한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두 번의 대회(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복싱 플라이급 최철수와 레슬링 자유형 48㎏급 김일, 52㎏급 이학선 그리고 체조 안마 배길수 등이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16위(금 4, 동 5)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금메달 2개(유도 여자 48㎏급 계순희, 레슬링 자유형 48㎏급의 김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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