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들어 이동통신기지국 확충

북한이 개인들의 휴대전화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동통신기지국을 확충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밝혔다.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사회주의 체신의 휘황한 앞길을 열어주시어’ 제목의 글에서 “이동통신기지국을 새로 내오고 그것을 확장하는 공사와 망(網)관리 컴퓨터의 조종체계를 우리의 기술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동기전송(Synchronous Transfer)법을 적극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이동통신시설 확충과 관련, “현재 개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사용을 금지할 수 없는 만큼 미래를 위해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이동통신사업은 태국의 록슬리사가 개입된 사업인 만큼 계속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태국 외무장관도 북한을 방문해 이 문제를 적극 거론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휴대전화 사용이 선별적으로라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2003년 말까지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만여 명에까지 달했었다.

노동신문은 유선전화와 관련, “(올해) 수 만회선의 교환능력을 불과 반 년 남짓한 기간에 조성했다”며 “수도(평양)의 교환능력을 수십만 회선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새로운 집선국도 12개나 새로 내왔다(신설했다)”며 “전송능력도 10년 전보다 30배나 늘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신, 전화는 현대통신의 기본수단이고 전신, 전화의 발전 면모는 나라의 체신발전수준, 문명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고 강조해 앞으로 통신사업 발전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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