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인 지난 4일 북한 전역에서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보였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2월 1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추위는 4일에 제일 강했다”면서 “평양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으며 평성과 신의주가 영하 20도, 혜산 영하 28도, 원산 영하 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추위는 러시아와 몽골, 중국을 포괄하는 광대한 지역에서 발달한 해양성 북극기단이 북한에 찬 공기를 몰아온데 따른 것”이라며 “5일에 추위가 약간 풀렸으나 7일부터 다시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