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진우 모델 영화로 군간부 충성심 교양

북한의 ‘조선4.25예술영화촬영소’가 지난 1995년 사망한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을 “원형”으로 만든 예술영화 ‘백옥’ 1,2부의 시사회가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 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이 영화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당과 수령에게 무한히 충실하였던 항일혁명투사 오진우를 원형으로 하여 혁명의 영도자를 백옥같이 순결한 마음으로 받들어 모신 전사의 투철하고 진실한 사상정신 세계를 감명깊게 보여주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영화는 또 “수령의 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새 세대 지휘성원들이 부서져도 그 빛을 잃지 않는 백옥같은 깨끗한 충실성을 지니도록 교양하고 노혁명가로서의 의무와 도리를 다하는 투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통신은 전해 북한군 신세대 간부들의 충성심을 다지는 교양용으로 영화를 만들었음을 보여줬다.

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 전 부장의 생전에 “혁명전사의 양심과 의리는 티없이 맑고 깨끗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그에게 흰옷 차림을 하도록 하고 자신도 같은 차림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78세 되던 해 숨진 오 전 부장은 1932년 고 김일성 주석과 인연을 맺은 ‘혁명 1세대’로 북한 정권 수립 이후 북한군 총정치국장, 북한군 총참모장, 노동당 정치위원회 위원, 인민무력부장, 북한군 원수,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을 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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