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은 우키시마마루 폭침 60주년’

북한의 ‘조선인 강제연행 피해자.유가족협회’는 23일 일본에 대해 ‘우키시마마루’(浮島丸)사건을 비롯해 일제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죄, 보상을 위한 실천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24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이 단체는 우키시마마루 폭침 60주년(8.24)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제가 광복을 맞아 우키시마마루를 타고 귀국하던 수천 명의 조선인을 수장하고도 책임을 회피하며 오히려 납치문제를 거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키시마마루 사건은 1945년 8월 일본 교토(京都)항 부근에서 광복을 맞아 귀국 길에 오른 조선인 5천 명을 태운 ’우키시마마루’가 침몰된 사건으로, 북한은 이를 소재로 영화 ’살아있는 영혼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성명은 이 사건과 관련,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이루지 못한 앙갚음과 함께 온갖 범죄적 행위를 영원히 묻어 버리려는 흉계 밑에 이러한 만행을 감행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우리는 우키시마마루 폭파 침몰사건을 비롯한 일제가 저지른 조선인 학살범죄를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대를 이어서라도 일본의 과거 범죄를 기어이 결산하고야 말 것”이라고 밝힌 후 “죄 많은 과거를 그대로 안고 있는 나라와 국민은 결코 편안할 수 없고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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