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옌지에 민경련 사무소 개설

민간 차원의 남북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최근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延吉)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민경련 옌볜사무소가 지난 달 24일 평양에서 나온 3명의 인원으로 업무를 개시했다면서 옌볜사무소의 임무는 주로 한국 기업의 투자를 나진.선봉지구에 유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경련은 북한이 작년 6월 장관급 부서인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를 신설한 후에도 민간 차원의 남북경제협력을 총괄해 오고 있으며 산하에 삼천리총회사, 개선총회사, 새별총회사, 광명성총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민경련 회장은 정운업 민경협 위원장이 겸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는 지난 해초까지만 해도 베이징사무소와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사무소 등 2개의 민경련 사무소가 있었으나 베이징사무소가 작년 3월 철수하고 그동안 단둥사무소만 운영돼 왔다.

민경련은 지난 달 26일과 28일 평양에서 남한 기업인들을 상대로 자원개발 분야 투자협의회를 개최했으며 대한광업진흥공사와는 자원개발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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