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인재 등용문 ‘학생예술경연’

북한의 예술 꿈나무들이 ’전국 학생청소년 예술개인경연’에 몰리고 있다.

북한 평양방송은 27일 “제11차 전국 학생청소년 예술개인경연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회 소식과 입상자에 주어지는 특전을 소개했다.

류신종 문화성 부국장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열 차례에 걸쳐 진행한 전국 학생청소년 예술개인경연을 통해 천성적인 예술적 소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 학생 수백여 명이 입상했고 그 중 여러 명의 국제콩쿠르 수상자와 공훈배우가 배출됐다”며 “(경연을 통해) 전문 예술단체에서 한몫 단단히 수행하는 실력 있는 예술인재들이 수없이 자라났다”고 전했다.

류 부국장의 말처럼 북한의 예술개인경연은 예능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연에서 1등을 한 입상자는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과 평양음악무용학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고 2등과 3등 입상자는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과 평양음악무용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렇게 특혜가 큰 만큼 참가자들은 엄격하고 복잡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류 부국장은 “이미 지방에서 1선과 2선(예선)에서 선출된 150여 명의 우수한 청소년, 학생들이 3선 즉 최종 경연에 참가했다”며 경연 장소는 성악부문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 무용부문 평양음악무용학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 “성악부문 경연은 1조와 2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조는 각 도(道) 예술전문학교 부문에서 선발된 학생들로 하고, 2조는 각 도.시.군의 중학교(중.고교 과정) 5~6학년에서 선발된 청소년.학생들로 전문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철 교학(장학사)은 경연에서는 조별, 부문별로 1~3등을 정하고 등수에 따라 금, 은, 동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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