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화배우, 연극 출연으로 연기력 다져

북한 영화배우들이 연극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6일 “최근 조선(북) 영화계에서 배우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들이 연극 ’붉은 선동원’ 재창조사업을 완료하고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시민들의 관심 속에 공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61년에 창작공연된 연극 ’붉은 선동원’은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진행된 공연에서 높은 치하를 받았으며 조선인민들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연극 재창조사업은 북한 내에서 유명한 연극작품을 리메이크 하고 공연에 참가하면서 영화배우들의 표현력과 연기력을 높이려는 조치.

연극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인민배우 김윤홍씨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붉은 선동원’이라는 작품은 선군사상 일색화를 지향해나가는 지금의 시점에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집단주의를 구현해 경제적 발전을 꾀해 나가는 한 농촌 농장을 소재로 한 이 연극은 처음 만들어질 당시의 7장으로 된 3시간의 분량이었지만 이번 리메이크 과정에서는 1시간25분 정도로 압축했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는 올해 초에는 코믹 연극인 ’진짜와 가짜’를 공연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연극에는 영화를 통해 시민들과 친숙해진 명배우와 신인배우 25명이 출연하고 있다”며 “새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등 시민들의 좋은 반영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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