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아사망률 1천명당 21명

취약한 의료사정 때문에 북한의 영아사망률이 1천명당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06 세계인구통계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인구는 올해 중반 2천310만명에서 2025년 중반에는 2천580만명, 2050년 중반에는 2천640만명으로 계속 증가, 2050년의 인구가 현재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의 출생률은 인구 1천명당 16명, 사망률은 1천명당 7명으로 인구자연증가율은 0.9%였다.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1천명당 21명으로 한국(1천명당 5명)보다 훨씬 높아 취약한 보건의료실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평균 수명은 71세(남성 68세, 여성 73세)였으며 도시인구비율은 60%에 그쳤다.

세계 최대 장수국은 일본으로 평균 82세(남성 79세, 여성 86세)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현재 65억5천500만명이고 2025년엔 79억4천만명으로, 2050년엔 올해보다 41%나 증가한 92억4천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북한 영유아의 주요 사망 원인은 호흡기 감염과 설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북한 영유아의 3분의 1이 심각한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영아사망률은 연간 태어난 출생아 1천 명중에 만1세 미만에 사망한 영아수의 천분비로서 건강수준이 향상되면 영아사망률이 감소하므로 국민보건 상태의 측정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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