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농자재 무조건 뚝 떼어주라”

북한의 리경식 농업상은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요즘 화학비료를 비롯한 영농자재를 농촌에 조달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농업상은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5.12)에 기고한 ‘올해 농사를 잘 짓는 데서 당면하게 나서는 몇 가지 문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모든 부문, 단위는 양수동력용 전력과 화학비료, 농업용 설비와 자재를 비롯한 당면한 영농사업에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뚝 떼여 무조건 보장하는 제도와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농사를 짓는 데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요즘 농삿일은 그야말로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다”면서 “일꾼과 근로자들은 분발하고 또 분발해 요즘의 농사일을 잘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올해 봄철 농사일은 제국주의자의 악랄한 책동으로 나라의 경제형편이 의연히 어려운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의 봄철 날씨도 농사짓기에 매우 불리하다”고 지적하며 “농업근로자들은 농사일에 깨끗하고 성실한 애국의 땀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벼 농사를 주체농업의 요구에 맞게 짓는 데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농촌에서는 당면한 모내기를 철두철미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기 위한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벼모 관리, 써레질, 관개용수 확보를 비롯해 모내기의 기계화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후 밭농사와 콩농사, 이모작 농사 등에도 관심을 적극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