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염소불고기 외국 대사관원도 “최고”

’먹는 문제’에 시달리는 북한에서 염소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염소젖으로 만든 독특한 치즈와 요구르트, 케피르(젖산유)로 시민들의 인기를 모았던 평양염소젖가공품판매소가 최근에 염소고기요리로 봉사의 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염소고기탕’, ’염소고기 육개장’ 등 염소고기를 이용한 요리도 다양하게 갖췄다.

특히 이 판매소에서 가장 인기있는 염소고기요리는 ’염소고기 불고기’로 평양주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의 대사관 관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희영 평양염소젖가공품판매소 지배인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파인애플, 배즙 등 갖가지 양념을 조화시켜 염소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고기의 상긋한 맛을 돋구었다”고 밝혔다.

이 판매소의 염소불고기를 찾는 고객들도 상큼한 맛에 반해 단골이 되고 있다.

이 곳을 찾은 한 손님은 조선신보 기자와 만나 “이 판매소에서 파는 염소고기 불고기는 고기살이 연하면서도 만문해(부드러워) 염소고기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씹을수록 고소하고 상긋하다”고 말했다.

염소불고기를 구입하고 있는 한 대사관 관계자도 “화학성분의 첨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최상급의 염소불고기”라며 “이외에 치즈와 케피르도 스위스산 유제품에 못지않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각국 대사관에서는 식당에 먼저 주문을 해서 각종 염소고기요리와 유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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