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차시험운행’ 언급 않아

북한 언론매체들이 7일 오전 일제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12차 회의 결과를 보도했으나 ’열차시험운행’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텔레비전, 평양방송 등 북한 언론매체들은 지난 6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2차 회의에서 합의된 남북간 합의문을 소개했다.

이들 매체는 합의문 전문을 전하기는 했으나 열차시험운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북측 매체들은 열차시험운행을 의미하는 ’조건이 조성되는데 따라’라는 문구가 들어 있는 합의문 1항을 “남과 북은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 10차 회의 합의문 1항의 이행과 관련하여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고 조건이 조성되는데 따라 조속히 발효시키기로 한다”며 남측과 동일한 내용만을 발표했을 뿐이다.

’조건이 조성되는데 따라’라는 말이 사실상 열차시험운행을 전제로 한다는데 대한 구두 약속임에도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6일 오후 제주도발로 경협위 합의문 채택 사실을 보도했으나 ’열차시험운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합의문 2항 ’남과 북은 한강하구 골재채취 사업을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데 따라 협의 추진하기로 한다’에서 한강을 임진강으로 바꿔 표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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