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공격시 南 괴뢰군 수십명 사망” 교양

북한 당국이 11.23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군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지난주(13~17일)에 도당 선전부에서 배포된 강연 자료를 근거해 당, 행정, 근로단체 등 모든 단위에서 강연회가 진행됐다”며 “강연회에서는 연평도 포사격은 남조선의 무분별한 도발이라는 점과 철저한 사상의식을 가지고 생활할 것에 대해 강조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강연회에서는 ‘우리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연평도 사건은 적들의 무분별한 도발에 정의의 불벼락을 들씌운 영웅적 조선인민군대의 무비(無比)의 용감성을 과시한 계기로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연평도 포사격때 남조선 괴뢰군 수십 명이 죽었고, 인민군대는 강철 같은 규율과 높은 사상·정신적 무장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해설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피해는 일체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연회에서는 또한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전쟁도발 책동에 우리전체 조선인민과 영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군대는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20일)에 앞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조직한 것은 주민 동요를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전쟁분위기를 고조시켜 체제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