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에 포탄 공격…주민 “화염 휩싸여”

23일 오후 2시 30분경 서해 NLL 이남 연평도 해상과 마을 인근에 포탄 50여발이 떨어져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국방부는 23일 오후 2시34분 북한군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향해 포탄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에서 북한군이 서해북한군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수십 발의 화력도발을 해왔다며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K-9 자주포로 북 해안포 기지가 있는 인근 지역에 수십발의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3시 30분경까지 계속되고 있다.


군은 서해 5도 지역에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1’을 발령하고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곳 마을 주민은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을 인근과 군 부대 쪽에 포탄 50여발이 떨어져 쑥대밭이 됐다”며 “불길이 너무 많아서 소방차들이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면사무소에서 처음에는 오발이라고 방송했는데 지금은 실제 상황이라고 방송 중”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고, 지금도 간간히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주민은 “방향으로 볼 때 우리 군이 쏜 것 같지는 않고, 반대쪽 이북에서 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mbn과의 통화에서 “포탄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대피해야 한다. 전화를 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교전 중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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