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사박물관을 중국인에 개방하지 않는 이유

북한이 국립중앙역사박물관을 중국인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주의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11일 중국 젊은이들의 북한 관광이 크게 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이런 의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을 내렸다.

북한이 고구려가 현재 중국 동북 대부분 지구를 통치했다는 박물관 전시내용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것으로 우려해 박물관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갖고 있는 신화통신사 자매지 참고소식(參考消息) 12일자에 번역 소개됐다.

연합뉴스가 중국 선양(瀋陽)과 단둥(丹東)에서 북한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사들에 확인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의 일정에 북한의 국립중앙역사박물관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둥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13일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여행사에 일을 했던 최근 수년동안 박물관 참관 일정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보통 3일 또는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평양, 묘향산, 개성 등지를 관광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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