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축구 U-17 월드컵 정상 탈환 노려

북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U-17 여자 월드컵에서 정상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감독 황영봉)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지난 2월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을 거머쥔 강팀이지만 U-17 대표팀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조별리그 북한과 맞대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북한 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공격수 리은심(16)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리은심은 이번 대회에서 7골을 성공시키면서 득점 선두에 랭크돼있다. 득점 랭킹 2위인 이헤줘(6골)의 나이지리아 팀은 이미 탈락한 상황이라 리은심의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리은심의 탁월한 골 감각 외에도 북한 팀의 상승세가 정상 탈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8강에서는 캐나다, 4강에서는 유럽 강호 독일을 잡으면서 팀 사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잠비아를 상대로 11골을 뽑아내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초대 U-17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둬 우승을 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1승 2무로 조별예선을 통과, 8강전에서 덴마크를 4:0을 꺾고,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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