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축구 우승 ‘붉은 흙주머니’ 힘?

북한 여자축구팀의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뒤에는 ’붉은 흙주머니’의 숨은 힘이 있었다고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5일 노동신문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붉은 흙주머니’란 고향의 흙이 담긴 주머니를 말한다.

크기는 손에 쥐면 한 줌에 드는 크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선수들이 대회가 열린 모스크바에 북한의 흙이 담긴 주머니를 가져 갔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 흙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우승까지 이르게 됐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조국을 심장에 안고 승리의 한 골, 한 골을 넣었다”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선수들은 심장에 품은 조국의 흙에서 백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곤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 경기 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 격려도 선수단에 힘을 북돋웠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그 바쁘신 속에서도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축구선수들을 그려보시며 크나 큰 믿음을 안겨주셨다”고 소개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여자 축구팀의 우승 소식을 전한데 이어 4면을 통틀어 ’우리식 경기 전법의 빛나는 승리’, ’세계를 놀래운 기적’, ’연전연승’, ’조국을 안고 싸웠다’는 등의 각종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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