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유도 선수들 훈련에 비지땀

유도영웅 계순희(25.조선체육대학)를 비롯한 북한 여자 유도선수들이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6일 민주조선 최근호(6.28)는 ‘필승의 기상 나래치는 훈련장’이라는 제목으로 평양 청춘거리 중경기관에서 훈련 중인 여자 유도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북한 유도협회 박학영 서기장은 “당창건 60돌과 조국광복 60돌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떨쳐 나선 유술(유도)선수들의 훈련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곳에서 인민체육인 계 선수를 비롯해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0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안금애(25. 52㎏급), 은메달을 목에 건 김명옥(20. 48㎏급)과 김련미(22. 78㎏급) 선수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여러 가지 구호들이 나붙은 훈련장은 말 그대로 작전장을 방불케 하였다”며 “비오듯 흐르는 땀도 씻을 사이 없이 반복 동작을 진행하는 유술선수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어이 세계 패권을 쥐려는 야심이 역력히 어려 있었다”고 훈련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또 “감독의 호각 소리와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들어 가자 선수들의 훈련 열의는 한층 고조되었다”며 박남철 감독이 선수들의 동작과 관련한 장점과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해 주면서 시범동작을 통해 깨우쳐 주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 기어이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경기 성과를 이룩하자는 것이 우리 모두의 결심”이라고 말했다.

계순희(57㎏급)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국제여자유도대회에는 선수단으로 참여했지만 허리통증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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