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월드컵 스웨덴전에 응원단 동원

북한이 오는 18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스웨덴전에 응원단을 대거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양(瀋陽)의 한 대북소식통은 14일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베이징(北京) 대사관과 선양총영사관이 중심이 돼 중국에 나와 있는 주재원과 북한식당 파견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응원단 조직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동원 대상은 톈진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베이징을 중심으로 선양, 다롄(大連), 단둥(丹東)을 비롯해서 창춘(長春)과 옌지(延吉)에 상주하는 일부 주재원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A무역회사 소속으로 중국에 나와 있는 L씨는 “어제 응원에 참가하라는 지시를 전달 받았다”며 “스웨덴전이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중대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응원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 응원단들은 전세버스를 이용해 17일 톈진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선 B조에 속한 북한은 지난 11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1차전 세계 최강 미국과 경기에서 2대2로 비겨 이번 대회 파란을 예고했다.

북한은 14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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