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역도 ‘양춘화’ 첫 메달…女축구는 대패

북한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이틀째인 29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48㎏급 경기에서 양춘화가 동메달을 따내며 북한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날 양 선수는 인상 80kg, 용상 112kg, 합계 192kg를 들어 올려 중국 왕밍쥐안(205kg), 일본 미야케 히로미(197kg)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인상보다 용상에 강한 양 선수는 용상에서 은메달리스트 미야케 보다 2kg 많은 112kg를 성공시켜 태국의 프라몽콜 시리비몬을 불과 1kg 차로 제치고 메달을 거머줬다.


북한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11개 종목 5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역도 62kg급의 강력한 우승 후보 김은국을 비롯해 양경일(남자 레슬링), 안금애(여자 유도), 조영숙 권은실(여자 양궁) 등을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한편,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프랑스에 5골이나 내주며 완패했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튼파크에서 벌어진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프랑스에 0대5로 대패했다.


세계랭킹 8위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개막식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콜롬비아를 2대0으로 꺾었다. 북한은 프랑스전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2)를 기록해 프랑스(1승1패·골득실 +3)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조 3위가 됐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2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북한은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미국을 꺾어야 하지만,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을 꺾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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