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성·출산건강 5개년계획 추진중

북한의 ’조선가족계획 및 모성유아건강협회’가 여성 건강 및 출산관련 문제의 해결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5~09년 전략계획”이라는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입수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월간지 ’조국’ 8월호에 따르면 이 5개년 계획은 ’봉사에로’라는 명칭을 가졌으며, 이 구호는 ‘봉(봉사 문제), 사(사춘기 문제), 에(에이즈 문제), ㄹ(류(유)산문제), ㅗ(옹호활동 문제)’의 5개 글자와 자모를 조합한 것이다.

북한의 가족계획협회는 국제가족계획연맹(IPPF)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사무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재생산(출산) 건강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5개년 계획을 작성했다.

협회는 계획 첫 해부터 “봉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어” 이듬해인 2006년 4월 IPPF에서 정한 ’봉사의 질 개선 활동’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해는 평안남도 평성가족계획진료소에서 IPPF의 협조를 받아 새로운 약물 유산법을 도입했고, 산하 ’이동봉사대’는 분기별로 60~70개 마을을 돌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월간지는 소개했다.

협회는 또 최근 1만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적인 임신조절 방법”을 교육했고 4만여명에게는 각종 의료상담 봉사를 제공했다.

1990년 1월25일 창립된 이 협회는 1995년 IPPF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현재 7개 현지 사무소, 8개 가족계획진료소, 7개 이동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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