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에너지 개발사업 적극 추진..”전망 확고”

북한이 에너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망은 밝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국가과학원 자연에너지개발이용센터 김경봉 소장의 말을 인용, “에너지 개발사업은 현실적 조건에 맞게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전망은 확고하다”며 “전국 각지에서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더 많이 찾아내기 위한 연구와 탐사사업에서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은 수력발전소 건설.

통신은 “수력자원을 남김 없이 동원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인 범위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최근 연간에만도 삼수발전소와 영원발전소 언제(댐)가 일떠서고(건설되고) 도처에서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이 힘있게 벌어져 가까운 앞날에 완공할 수 있는 전망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정평군(함경남도)과 연사군(함경북도)을 비롯하여 물이 흐르는 곳마다에 중소형 발전소를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석탄중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통신은 “전국의 석탄매장지들에서 탄밭을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한 탐사와 굴진을 적극 앞세워 나라의 긴장한(어려운) 동력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기 위한 활동도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관과 기업소, 농촌들에 자체의 실정에 맞게 태양열을 이용하는 온실들을 조성해 효과를 보고 있다.

황해북도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비롯한 각지 농촌주택들에서는 메탄가스의 생산 이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통신은 특히 “각이한 능력의 풍력발전기들을 생산 도입하여 농촌과 산간지역들에서 가정용 전력을 원만히 해결하며 저열탄과 연재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태양과 생물, 조수력 등 자연 에너지를 보다 광범히 이용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