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김재열 석방 加 외교노력 주효

지난해 11월3일 북한당국에 체포돼 3개월 동안 구금돼 있던 한국계 캐나다인 김재열씨가 지난 주 석방된데는 캐나다 정부의 조용한 외교적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건을 비중있게 보도해온 일간 토론토 스타는 “에드먼턴 출신의 인도주의 활동가 김씨가 드디어 석방돼 곧 캐나다로 돌아갈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의 캐나다 대사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남.북한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테드 리프먼 캐나다 대사가 지난주 평양을 방문해 석방교섭을 벌였음을 강조하고 김씨가 일단 베이징으로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나다 연방 외교부는 김씨의 석방을 위해 어떤 협상이 있었는지, 김씨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는 “캐나다 관리들이 김씨가 하루 빨리 가족과 상봉하도록 돕고 있다”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김씨의 억류 소식이 알려진 후 캐나다 한인사회에서도 그의 석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는 토론토.오타와.밴쿠버 등 캐나다 내 11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서명한 진정서를 연방정부에 보냈다. 또 김씨의 소속교회인 에드먼턴 제일장로교회는 가족들과 협의해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연방 외교부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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