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된 美 기자들 소속한 커런트 TV

중국과 북한 접경지대에서 취재 도중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국적 여기자들은 미국의 국제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커런트 TV(Current TV)’의 ‘뱅가드(Vanguard)’ 프로그램 제작진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커런트 TV는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기업가인 조엘 하얏트가 설립한 쌍방향 케이블 채널로 고어 전 부통령은 이 방송국 출범에 기여한 공로로 에미상 비경쟁 부문 쌍방향 TV 서비스 부문 상을 수상했다.

커런트 TV는 24시간 시사 뉴스와 특히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한 시사물을 방송하며, 기자와 PD 등 전문가들의 제작물은 물론 시청자 제작물을 혼성 편성하며 참여와 쌍방향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위성과 케이블 망을 통해 미국과 영국 등에서 5천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진이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뱅가드’는 미 동부시각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이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세계 구석구석의 주요 이슈를 심층 취재해 보도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으며, “시대의 중요 이슈들을 전하되, 단순히 사건에 반응해 현상 만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방향까지 보여주려는 프로그램”이라고 방송사 측은 밝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위(前衛)’라는 이름답게 `게릴라식’의 공격적인 취재.보도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Laura Ling)은 최근 멕시코 마약카르텔 문제, 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멕시코로 추방되는 갱들의 이야기 등을 취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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