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이 우측으로 누워자야 좋다”

“어린이들은 잠잘 때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건강에 좋다.”

25일 북한 월간지 ’조선여성’ 10월호에 따르면 평양산원 의사 최명희씨는 “잠자는 자세가 어린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어렸을 때부터 잠자는 자세를 바로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권했다.

최씨는 먼저 “어린이는 모로 누워 자는 자세가 비교적 합리적”이라며 “모로 누우면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관계없이 척추가 약간 구부러들고 어깨가 앞으로 수그러지며, 두 다리가 구부러들고 두 팔이 자유롭게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세는 온몸의 근육을 최대한 이완시킨다면서 “갓난아기 때는 소화기 계통 기능이 완벽하지 못해 먹은 젖을 게우는 경우가 많은데 모로 누워 자면 젖을 게운다고 해도 숨길(기도)을 막아 질식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왼쪽보다 더 좋다”며 “왼쪽으로 누우면 심장이 압박을 받게 돼 잠이 잘 오지 않지만 오른쪽으로 누우면 심장이 압박을 안 받고 위 안에 있는 음식물도 십이지장으로 쉽게 보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반듯이 누워 자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어린이의 두 팔이 가슴 위에 놓이면 호흡 및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며, 엎드려 자면 가슴과 배에 압박이 가해져 호흡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호흡장애를 피하기 위해 엎드린 상태에서 얼굴을 옆으로 돌리면 머리와 목 부위가 비뚤어져 밤새 고통을 받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들은 아기가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갖도록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아기 때는 베개 왼쪽에 작은 포단(이불)으로 괴어 왼쪽을 높여줌으로써 아이가 자연히 오른쪽으로 누워자기를 좋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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