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이 발육 대책 부심

북한이 1990년대 후반부터 식량난을 겪으면서 어린이 영양실조와 성장지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의학과학원이 어린이 키 키우기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의학과학원 김성하 처장은 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에서 어린이의 키 발육 개선을 위한 영양학적 연구사업을 대담하게 벌여 어린이의 키 발육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밝히고 영양소 보충 기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키 크기를 위한 영양학적 대책안을 세워 전국적인 규모에서 어린이 키 크기를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순영 서울대 교수는 2004년 학술심포지엄 논문에서 1999년 이후 입국한 성인 탈북자와 1997년 남한 성인의 평균신장을 비교, 탈북자의 키가 남녀 모두 6㎝ 정도 작고 나이가 어릴수록 남북한의 평균신장 격차가 벌어진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어린이 발육 지체를 극복하기 위해 철봉, 평행봉 등 ‘키 크기 운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각종 영양제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