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이들 썰매ㆍ팽이놀이로 신바람”

북한 어린이들이 겨울의 끝을 썰매타기와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보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1일 “지금 조선의 전반적 지역에 때아닌 눈이 많이 내려 설경이 펼쳐졌다”면서 “은빛 세계를 기쁘게 받아 안은 어린이들이 썰매 타기, 팽이치기, 눈싸움, 연 띄우기 등 민속놀이로 신바람난 모습을 도처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썰매 타기는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법이나 계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팽이치기의 경우 도는 팽이를 서로 부딪치게 하여 싸움을 붙이거나 누구 팽이가더 오래 돌아가는지를 겨루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팽이를 돌리며 목표지점까지 누가 먼저 가는지를 겨루거나 벽에 부딪히게 한뒤 오래 돌리는 사람을 가리는 등 전래의 방법 그대로 얼음판을 달구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팽이의 종류로는 말팽이, 장고팽이, 줄팽이가 있으며 팽이채는 길이50㎝ 정도의 나무 끝에 무명실이나 명주실의 노끈을 매 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통신은 썰매 타기의 유래에 대해 “15세기초 당시 함경도 길주 이북 지방에 눈이 많이 와 길이 막혔을 때 썰매로 식량을 운반해 사람들과 소를 구제했다는 역사기록으로 미뤄 그 이전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팽이치기에 대해서는 “세 나라 시기(삼국시대)에 널리 보급됐던 것으로 지금도 어린이의 다정한 겨울 친구”라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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