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양어 과학화·집약화” 강조

북한이 주민들의 부식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어의 과학화와 집약화를 강조하고 있다.

6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30)에 따르면 황성일 양어지도국장은 “양어를 과학화, 집약화하는 것은 양어부문의 기본 과업”이라며 앞선 연구성과를 받아들여 “같은 면적에서 물고기 생산량을 더욱 늘릴 것”을 주문했다.

황 국장은 특히 “우리 식의 물고기먹이 생산방법을 연구하고 자연먹이(천연사료)에 의한 양어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자연먹이는 여러 가지 풀을 채취해 가공하거나 싸그쟁이(민물새우)와 미생물을 번식시키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금류를 포함한 ’축산기지’에서 나오는 부산물, 양어장에 침전된 감탕(진흙) 등을 물고기 먹이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는 동시에 “양어사업소에서는 미생물 발생장과 동물성단백(질)먹이 서식장을 만들어 여기에서 나오는 자연먹이를 엄지(어미)물고기 특별사육과 새끼물고기 먹이로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국장은 아울러 도시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생물사료를 증식하는 방안까지 제안한 뒤 “물고기를 여러 층으로 기르는 것도 자연먹이를 얻는 좋은 방법의 하나”라며 “알곡(곡물)먹이를 적게 들이는” 방안인 ’입체양어’를 장려했다.

그는 이어 “자기 지방, 자기 지역의 특성과 자연지리적 조건에 맞게 새로운 양어장을 더 많이 건설해 인민들이 양어의 덕을 크게 보도록 해야 한다”며 “양어 부문 과학자와 기술자는 먹이를 적게 먹으면서 빨리 크고 생활력이 강한 좋은 종자를 찾아내 양어사업소에 보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우량품종의 물고기 육종과 함께 논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논판양어’ 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북한 통일신보 최근호(6.30)도 김형직사범대학의 자연과학연구소가 최근 태양열 온실양어장을 만들어 일반 메기보다 수확량이 1.4~1.5배나 높은 우량품종의 메기를 육종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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