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야스쿠니, 日 군국주의 정신적 지주”

북한의 범민족통일연합 북측본부는 야스쿠니 신사는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반동의 정신적 지주라며 이 곳에 보관됐던 북관대첩비 등을 거론하면서 일본이 약탈해간 문화재의 반환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기관지 ’민족대단결’ 2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수(首)급 전범자를 비롯해 지난 시기 침략전쟁에서 황천객이 된 자들의 영혼을 안치한 사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7일 전했다.

범민련 북측본부는 “여기에는 이전에 전쟁에서 사용한 대포와 증기기관차 등이 설명판과 함께 전시돼 있다”며 “그 부속전시관인 유취관에는 일본 침략군의 군복, 무기, 훈장 등이 진열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침략전쟁에 사용한 물건에 대해서는 설명을 가하면서도 북관대첩비를 으슥한 구석에 방치해 둔 것은 그것이 약탈물이고 일본 침략군의 패배상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증거물이라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어 “일본 당국자들은 과거 약탈해간 수 천, 수 만의 조선민족 문화재들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반환요구를 꺼려 감춰두고 있다”며 “일본은 지난 식민지 통치기간에 약탈해간 문화재들을 전부 반환하고 저들이 저지른 범죄적 만행에 대한 사죄와 응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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