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야생동물 보호 증식 조치

북한은 3∼7월 `유용동물 보호기간’을 맞아 사람에게 이로운 야생동물들을 보호, 증식하려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9일 보도했다.

`유용동물 보호기간’은 온도가 비교적 높고 동물들의 번식활동에 필요한 먹이자원이 풍부한 시기인 만큼 북한은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자연보호정책과 유용동물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소개, 선전하는 동시에 기관, 기업소와 주민 조직망별로 유용동물에 관한 강연, 영화감상모임, 경험교환 모임 등을 조직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인공 새둥지를 설치하고 딱따구리, 꾀꼬리, 박새를 비롯한 이로운 새와 산짐승의 새끼를 인공적으로 길러 산과 들에 놓아주며 다른 지방에 사는 유용동물들을 이주, 순화시키는 사업도 한다고 전했다.

또 동물들의 서식환경 마련을 위해 사슴, 복작노루 등 초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 아카시아나무, 민아카시아나무, 버드나무 등 먹이식물을 많이 심고 있으며, 국토환경보호성 등 해당 기관에서는 자연보호구와 동물보호구에 대한 관리와 함께 보호구 내 사냥을 엄금하는 등 감독.통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은 1998년 11월 유용동물보호법을 제정, 매년 3∼7월 동물보호 구역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광산개발이나 도로건설 등의 공사를 금지하고 사냥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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