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앰네스티 美 인권보고서 비난”

북한의 평양방송은 3일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AI)가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를 비판한 사실을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외신을 인용, “국제대사령(AI)이 인권문제를 걸고 다른 나라들을 또 다시 비방 중상해 나선 미국의 철면피한 행위를 비난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국무부가 지난 2월 연례 인권보고서에 이어 지난달 28일 인권 및 민주주의 지원보고서를 발표해 세계 각국의 인권상황을 시비한 것과 관련해 국제대사령은 조지 부시 행정부가 자국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주의를 돌리지 않은 채 다른 나라를 걸고 든다고 단죄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앰네스티는 지난달 28일 미 정부가 자국의 인권 문제를 경시한 채 또 다시 타국의 인권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라크내 수용소 실태 등을 거론, “백악관이 국제법을 업신여기고 제네바 협약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사람들은 미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깊은 회의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