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경호 “6.15공동선언 고수하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인 안경호 6.15공동위원회 북측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민족자주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 발행하는 민족시보 신년호에 게재한 신년사에서 “외세의 간섭과 전횡, 침략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고 민족 내부의 반통일 세력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소재 친북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대결과 전쟁의 온갖 근원을 들어내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6.15시대 자주통일운동의 기관차인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더욱 강화하고 그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족신보는 백낙청 6.16공동위 남측 위원장과 곽동의.문동환 해외측 공동위원장의 신년사도 소개했다.

백 위원장은 “작년 한해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발걸음이 꾸준하게 이어진 한편 한반도에 뜻하지 않은 긴장이 조성되면서 6.15공동선언 실천의 길에 적지 않은 난관이 조성됐다”며 북한의 핵실험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공동선언이 제시한 자주평화 통일의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달성을 위해 다수 시민과 함께 하고 평범한 대중의 작은 실천을 귀중하게 여기는 통일운동이 필요하다”며 “새해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내부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협력의 큰 기운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올 8.15까지는 6.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게 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문 위원장은 “6.15의 정신을 보듬고 우리 모두에게 확산함으로 남과 북의 통일에 일대 진전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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