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일랜드 경제발전상 참관

북한 외무성대표단이 지난 10월 아일랜드를 방문, ‘켈틱 타이거’(Celtic Tiger)의 경제발전상을 체험하고 돌아간 것으로 14일확인됐다.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유럽 최빈국에서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의 ‘강소국’(强小國)으로 변신한 아일랜드의 경제발전상을 체험했다는 사실은 붕괴 위기의 경제난타개에 부심하는 북한의 속사정을 감안할 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아일랜드경제사회연구원(ESRI)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중순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연구원을 방문, 아일랜드 경제발전 과정및 그 원동력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ESRI 관계자에 따르면 통역을 포함해 4명의 북한 대표단이 연구소를 방문했으며이들은 경제발전으로 증대된 소득의 분배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 대표단에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및 교육제도, 사회연대협약 등 경제발전 원동력에 관해 브리핑을 했다”며 “그들은 진중한 자세로 설명을들었고 특히 소득의 분배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대표단은 경제발전 과정 뿐 아니라 아일랜드의 사회제도 전반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와 북한은 지난해 말 수교했으며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주아일랜드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더블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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