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노동당 창당일까지 연장공연”

북한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아리랑’ 공연을 내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61돌 기념일까지 연장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북한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둔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카크렐 지국장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공연 연장 통보를 받았다며 “2002년과 2005년에도 공연이 연장된 적이 있었는데, 창당 기념일까지 공연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둔 아시아태평양여행사측도 지난주 공연 연장 통보를 받았으나 연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관광객을 추가모집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 여행사측은 아울러 북한이 고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주년이 되는 2012년 4월 새로운 집단체조를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일반 아리랑 공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고려여행사의 카크렐 지국장은 “김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일까지 일반 아리랑 공연 계획이 없다”고 말했고 최근 방북한 아시아태평양여행사 관계자도 “내년 아리랑 공연 계획이나 일정을 북한 당국에 물어봤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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