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공연 두 차례로 늘려…학생들 연습 시작”

북한은 올해 창건 60돌을 기념하여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하루 두 차례로 확대한다고 RFA가 13일(현지시각) 전했다.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 ‘고려관광(Koryo Tours)’ 대표는 지난주 평양 방문에서 돌아와 이같이 전하고 ‘조국이여 번영하라’라는 이름의 새로운 대규모 집단체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그는 “이번 집단체조 공연에는 100분 길이의 10만 명의 학생들이 동원된다고 북측 관계자가 말했다”며 “공연을 위해 수백 명의 평양 학생들이 이미 김일성 광장 앞에 모여 연습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서 8월~9월은 ‘아리랑 축전’ 기간인데, 오후에는 새롭게 추가된 ‘조국이여 번영하라’를, 기존 공연인 ‘아리랑’은 저녁에 각각 공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은 지난달 28일 ‘아리랑’ 공연을 ‘아시아 최고의 문화공연’으로 선정하며 “몸과 마음 또는 영혼을 환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아리랑 공연은 ‘몸을 위한 최고의(Best for the Body)’ 문화공연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 체제에 대한 선전과 외화벌이를 위해 수많은 아동들을 강제로 동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북인권단체들은 겉으로 보이는 아리랑 공연의 화려함 이면에 가려진 아동들의 인권침해를 제대로 봐야 한다며 북한 당국의 공연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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