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공연 10월17일까지 연장”

북한이 최근 집단체조 ‘아리랑’의 올해 공연 기간을 10월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북한 전문 관광회사 ‘아시아태평양 여행사’의 월터 키츠 대표는 이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정부 당국자가 지난 3일 전자우편을 보내 아리랑 공연 기간이 (다음달) 17일까지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관광’도 “북한이 아리랑 공연 기간을 연장해 이 기간 북한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은 모두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애초 이달 말 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해외 여행사들에 아리랑 공연 기간을 10월10일까지 연장한다고 1차 통보한 데 이어 다시 공연 기간을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며 북한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관광객들을 더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VOA는 전했다.

올해 아리랑 공연 기간은 늘어났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관광객 수는 크게 줄었다고 VOA는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뉴코리아투어스’는 올해 북한 관광객 수가 매우 줄었다고 밝혔으며, 아시아태평양 여행사의 경우 최근 아리랑 공연기간 중 관광객을 모집한 결과 지난해(8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명 정도에 그쳤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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