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동인권 집중 조명 ‘왕이라 불리는 아이들’ 출간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북한 내 어린이들의 인권 실상과 북한의 학교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 내용을 책으로 묶은 ‘왕이라 불리는 아이들(Child is King of the Country)’을 최근 출간 했다.

이 책은 한국어와 영어로 출간 됐으며 특히 영문판 ‘Child is King of the Country’는 북한이 ‘어린이들의 천국’이라며 대외선전용으로 발행해 지금도 이베이(e-Bay) 등을 통해 온라인 주문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책과 동일한 제목을 붙였다.

이 책은 2001~2008년 탈북한 아동청소년 40명, 성인 10명과의 심층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주장과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 보고서들에서 제기되어온 북한 아동인권 실태들을 다각도로 비교검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내용은 올해 1월23일 북한을 대상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아동권리위 제50차 심의에 중요한 반박자료로 회람됐고, 현재 유엔 산하 각종 기구들과 국제비정부기구들도 북한 내부실태를 파악하는데 참고하고 있다고 시민연합은 설명했다.

또한 1990년대 중반부터 국제사회가 북한아동들을 위해 제공한 각종 인도지원물자들과 교과서 용지, 의약품들이 어떻게 전용되고 암시장으로 빼돌려지는지와 지난 2001년 유럽에서 광우병 파동이 발생하자 독일 정부가 육류시장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대량도축, 북한에 지원한 쇠고기의 분배실태도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책의 표지 삽화는 ‘얼굴 없는 탈북화가’로 유명한 선무(線無) 씨가 자신의 작품 ‘충성작업(2007년작)’을 희사한 것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영환 조사연구팀장은 “이 책은 북한 아동들의 인권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및 구매는 북한인권시민연합(02-723-1672, 26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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