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쌀 제공 약속지켜야”…남북 수석대표접촉

북측이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인 30일 대북 쌀 차관 제공을 사실상 유보하고 있는 남측의 방침과 관련, “합의된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0분 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남북 수석대표 접촉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에게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쌀 40만t 제공을 위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남북협력기금 의결,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 지금까지 남측이 쌀 차관 제공을 위해 진행해 온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식 대변인은 “북측이 쌀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가깝다고 해석한 뒤 “현재까지 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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