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민족올림픽위원회는 각각 2010년 8월과 내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제1회 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와 제1회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우선 참가 종목을 확정했다며 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축구, 탁구, 송구(핸드볼), 권투, 유술(유도), 레슬링, 기계체조, 예술체조(리듬체조), 육상, 물에 뛰어들기(다이빙), 수중발레를 들었다.
신문은 “현재 확정된 종목에 따르는 선수 선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청소년올림픽경기의 성격에 맞게 선발의 기준을 선수들의 전망성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에는 14∼18세의 청소년 3천500여명이 참가해 200여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