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싱가포르 독립 40돌 특집기사

북한의 노동신문이 싱가포르 독립 40돌은 맞은 9일 특집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신문은 ‘동남아시아의 섬나라’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싱가포르의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북한과 싱가포르는 1975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로 지재숙이 상주하고 있다.

‘사자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싱가포르는 681㎢의 면적에 2002년 현재 인구가 338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국가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주로 통하는 해로 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신문은 싱가포르가 국제 중개무역의 중심지가 된 이유로 이 같은 지리적 조건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의 80% 이상을 중개무역을 통해 획득하고 있으며 가공공업을 비롯해 정유, 선박 건조 및 수리, 전자 및 전기, 기계제작, 화학공업이 발달해 있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는 산업구조를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IT산업 육성에 주력, 해마다 대학에서 2천500명의 IT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북한의 평양정보센터(PIC)도 수년 전부터 자체 기술인력을 싱가포르에 파견해 선진 IT기술 습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싱가포르 정부는 21세기 선도과학으로 주목받으면서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노기술(NT)과 생명공학(BT)의 발전에도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문은 “싱가포르는 나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방위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쓰고 있다”며 “얼마 전 싱가포르 대통령은 정부가 강력한 무력건설 등 국방력 강화에 큰 힘을 넣을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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