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무회담 대표 김만길은 누구

16~17일 개성에서 개최될 차관급 실무회담 북측 수석대표 김만길은 남북장관급회담 대표로 수차례 서울을 방문했던 ’대남통’으로 알려진 인물.

1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만길은 현재 문화성 국장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을 맡고 있으며, 1992년 3월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북측 위원을 역임했다.

1997년 8월 남ㆍ북ㆍ해외학자 학술대회에 참가하면서 대남사업 일꾼으로 얼굴을내민 그는 이후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북측대표로 서울을 찾았다.

그는 서해교전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2002년 8월 금강산 실무대표 접촉에서 남측 대표를 맡은 이봉조 통일부 차관(당시 통일부 정책실장)과 호흡을 맞춰 제7차 장관급회담(2002.8.12~14.서울) 개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제8~11차 장관급회담에 단골 손님으로 참석했으나 2003년 10월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그는 다시 2003년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민족평화축전에 북측 대표로 나서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서구풍의 수려한 외모와 점잖은 매너로 김령성 수석대표와 함께 회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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