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내수영장 ‘창광원’ 인기몰이

북한의 대표적인 실내수영장인 평양 창광원이 유달리 추웠던 올겨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창광원의 오희경 관리원은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하루에 보통 600명, 최고 800명이나 되는 어린이가 이 곳을 찾아와 마음껏 물놀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방송은 겨울철 창광원에서의 수영을 ’겨울철에 먹는 딸기’에 비유했다.

한 겨울 물 속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어서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 인기있는 시설은 물미끄럼틀과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도록 해 놓은 시설들.

또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수영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창광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라는 것이 평양방송의 설명이다.

이 방송은 북한이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물을 공급해 창광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려라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1㎾의 전력도 귀한 때이지만 창광원 물놀이장에서는 언제나 맑고 더운 물만이 흘러넘친다”며 “장군님께서는 몇해 전 창광원의 정상운영과 설비구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도 돌려주고 창광원에 수효되는 전기만은 우선적으로 보장해주는 체계도 세워줬다”고 덧붙였다.

1980년 문을 연 창광원은 물놀이장과 함께 대중 목욕탕과 가족 및 개별목욕탕, 이발소와 미용실, 안마(미사지)실, 청량음료 등을 갖춘 북한 최대의 편의시설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