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흥강호 김철주사범대 女축구팀

북한 김철주사범대학 체육단의 여자축구팀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4년 전 조직된 팀이 벌써 나라의 여자축구 강팀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며 김철주사범대학 체육단 여자축구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 대학의 여자축구팀은 2002년 ’기술혁신경기’에 처녀 출전해 일찌감치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팀의 어린 선수들은 민첩한 드리블, 기동성, 빼어난 협공으로 경기를 장악하면서 축구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강팀을 이기면서 이름을 날렸다.

2003년 8월에 열린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따낸 북한 여자축구 선발팀 선수들도 대부분 이 체육단 소속이었다.

당시 북한 여자축구팀은 독일.프랑스.멕시코.대만.일본을 맞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27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박 철 단장은 체육단 여자축구팀이 이렇듯 짧은 기간에 두각을 보인 것과 관련, “대학 과정을 통해 지적 수준이 높아진 데 토대해 체육 교수훈련(훈련지도)을 진행하니 선수들이 단시일 내에 다른 체육단에서 기대할 수 없는 좋은 결실을 안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18세여서 팀의 앞날은 여전히 밝다.

중앙통신은 “팀이 내년에 진행될 제24차 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방콕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맹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팀에 대한 나라의 체육전문가와 애호가들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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