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품종 ‘봄통배추12호’ 인기

이달 상순 북한 각지에서 생산된 ’봄통배추12호’가 현지 주부들 사이 김치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이 배추가 농업과학원 중앙남새(채소)연구소에서 육종해낸 새 품종이라며 “지금 평양 시내 가정의 식탁에서 봄통배추로 담근 김치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봄 배추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10여 품종을 육종했지만 ’봄철 이상기후에 견딜 수 있는 안전하고 실리가 나는 품종’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중앙남새연구소는 이 과제에 집중해 저온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를 견디며 포기가 무거운 품종인 봄통배추12호를 육종해냈다.

이 통배추는 2003년부터 평양시와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 각지 협동농장에 보급돼 현지 전문가와 농장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봄통배추12호는 다른 품종에 비해 정보(3천평)당 10-15t 이상 더 생산할 수 있고,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온실에서 모를 키우면 4월13일 경에는 수확할 수 있다.

조선신보는 “2월 중순부터 다시 모를 기르면 6월 상순까지 질 좋은 통배추를 얻을 수 있다”면서 “올해 봄철 갑자기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등 배추농사에도 불리한 조건이 조성됐지만 봄통배추12호는 전국적으로 안전한 수확을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봄통배추는 성장기간이 짧고 수확고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고(故) 김일성 주석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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