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진 마라톤선수 두각

북한의 신진 마라톤 선수들이 노동당 창건 60주년(10.10) 기념 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북한 체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3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최근 열린 ‘10.10 경축 전국체육축전’ 마라톤 종목에서 “신진 선수들이 상위권에 입상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에는 4.25체육단, 압록강체육단, 평양시체육단, 기관차체육단, 조선체육대학 등 30여 개 체육단에서 선발된 500여 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시기 4등에서 10등권 안에 머물던 선수들이 일류급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으로 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면서 “관계자들은 ‘우리나라(북) 마라손(마라톤) 종목의 밝은 앞날을 보여준 좋은 계기’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남녀부 우승은 출발부터 내내 선두그룹에서 뛰던 4.25체육단 소속 한리환과 40㎞ 지점에서 뒷심을 발휘한 같은 체육단 소속 김금옥에게 돌아갔다.

우승한 한리환과 김금옥은 각각 자기 기록을 무려 3분, 10분을 단축했다.

신문은 그러나 그들의 기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998년 평안남도체육단에서 육상을 시작한 한리환은 4.25체육단으로 옮겨 지난해 대회에서는 10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20세인 김금옥은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에 첫 도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훈련기록을 10분 이상 단축, 연도에 나와 응원한 평양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금옥은 평양 만경대구역청소년체육학교 육상소조 시절 장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 2003년 4.25체육단으로 스카우트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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