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의주지역 비밀예배 주민 조사”

북한 당국이 비밀리에 예배를 본 주민들을 조사 중이고 이 예배를 주관한 사람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미국 상원의원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14일 “지난 7월 평안북도 신의주 지역에서 비밀리에 선교를 하던 문성전(64)씨와 비밀모임에 참석한 문씨 8형제 및 주민 80여명이 보위부에 발각됐다고 북한내 일꾼(정보원)이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일꾼은) 문씨는 모임의 주동자로 체포돼 ‘아주 잘못될 것’이라면서 다른 주민들도 차례로 조사를 받고 있어 신의주 지역이 매우 시끄러운 상황이라고 했다”고 최 대표는 말했다.

이와관련,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문씨 관련내용 일체를 지난달 미국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 상원의원에게 전했다”며 “미국 기독관련 단체와 브라운백 의원이 북한 관계자와 접촉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백 의원은 북한인권법안을 발의한 인물로, 차기 대선주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보당국은 “그러한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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