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의주-단둥 국경출입구 18일만에 개방

북한이 압록강철교 도로부분 교량 수리를 이유로 폐쇄했던 신의주-단둥(丹東) 국경출입구가 18일만에 개방됐다.

중국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27일 “오늘 아침 그간 문을 닫았던 중국측 국경출입경검사소가 업무를 재개했으며 신의주에서 건너온 북한 주민들이 출입경 수속을 받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재 단둥 국경출입구(口岸.커우안) 주변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중국측 화물차량이 300m 이상 길게 줄을 서서 출입경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 국경출입구 폐쇄에 따라 일제히 철시했던 단둥 국경출입구 주변 상가들도 이날 아침 일제히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국경출입구가 개방됨에 따라 그간 남측을 통해 해상이나 육로로만 이뤄졌던 수해구호물자 수송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당초 열흘 예정으로 지난 10일부터 신의주-단둥 국경출입구를 폐쇄키로 했다가 수해로 물자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도 폐쇄기간을 일주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양-베이징(北京) 국제열차과 아리랑 관광열차, 기타 화물열차 등 압록강철교를 통한 철도교통은 교량수리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행이 이뤄져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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